2023.04.11
HD현대중공업 無중대재해 1년 달성 … ‘안전비전 2027’ 수립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무(無) 중대재해 1년을 달성하였습니다. 2022년 4월 초 중대재해가 발생한 이후 1년이 넘도록 중대재해가 없었으며, 이 같은 성과는 HD현대중공업이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은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안전기획실과 현장 안전을 담당하는 각 사업부의 안전 조직을 통합해 안전통합경영실로 개편하였습니다.
조직 개편과 함께 현장 안전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의사결정 기구인 ‘안전경영위원회’와 ‘안전‧생산 심의위원회’를 신설하였습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분기마다 개최되며, 대표이사, 사업대표, 최고안전책임자, 사외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회사 안전경영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결정합니다. 수시 개최되는 안전‧생산 심의위원회는 최고안전책임자 주최로 생산 각 부문장 등이 참석해, 공정 불안정 등으로 안전 최우선 가치가 위협받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발판, 조명, 환기 등 ‘3대 안전시설물 강화 TF’를 운영하며, 안전 기준을 대폭 상향해 국내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시설물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기반 안전사고 예측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올해 이를 한층 고도화하여 첨단 ICT를 안전에 접목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직원 참여형 안전활동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인 ‘전사 안전개선활동’을 비롯해, ‘안전리스크(Risk) 공모’, ‘안전 숏폼 영상 공모’, ‘안전 캐릭터 이름 공모’, ‘안전작업 요구권 우수사례 공모’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행사를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내·외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교육원 전문테크니션 양성 과정에 ‘안전관리’ 과정을 신설하고,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금 지급 대상도 늘렸으며, 사외 협력사 안전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직접 협력사를 찾아 안전관리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설 연휴 직후에는 2시간 동안 전 야드의 생산을 잠시 멈추고, 협력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이 안전기원 행사와 안전문화 진단을 실시하며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無중대재해 1년에 그치지 않고, 올해를 중대재해 없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 비전 2027’을 수립하였습니다. 안전 비전 2027은 △자율안전 경영시스템 구축 △안전 최우선 문화 확립 △스마트 안전 작업장 구현 등의 전략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안전 비전 2027 : 2027년까지 △재해율 0.15 이하 △사망만인율 0.29 이하 △안전문화 지수 3.7 이상 달성 등 5년간 안전 목표·전략·추진사항)